오늘은 치루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려고 합니다.
'치루'란 항문 주변의 만성적인 농양이나 항문선의 염증으로 시작하여
고름이 배출되고 나면 항문서의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겨
바깥쪽 구멍을 통해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입니다.
네! 맞습니다. 그 치루에 제가 걸린겁니다.
치루 걸린 사람???~ (저요~! 저요!!)
예전에 치핵으로 항문외과를 몇 번 방문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좌욕을 열심히 했더라면 치루까지는 안되지 않았을까....
후회가 많이 되네요....ㅜㅜ
제 블로그를 보고 계신다면 당신도?? (나의 동료가 되어라!)
같이 힘을 내보자구요!!ㅋ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샤워를 하면서
종기 같은게 만져지는 겁니다.
(어? 뭐지??... 나면 안되는 곳에 이게 뭐지??...)
이게 처음에는 통증이 없었어요.
근데 날이 갈수록 점점 붓더니 어마어마한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몸이 저절로 부들부들 떨리는데 너무 아팠어요.
그렇게 꼬박 하루를 보내고 나니 팬티가 축축 젖어있었습니다.
놀래서 화장실 가서 휴지로 항문을 닦아보니
고름과 피가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고통은 정말 거짓말 같이 싹! 사라졌어요.
(나은건가?? 후하 다행이야...ㅠㅠ)
이때 병원을 갔어야 했습니다.(안갔음....)
[중요) 무조건 병원부터 가세요!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
일주일 후 그(고통)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때부터 인터넷을 뒤져서 저와 같은 현상을 검색했습니다.
치루라는 항문 질환을 알게 되었고,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새우자세로 진료를 하였고, 치루를 판정 받았습니다.
마음이 너무 심란했어요ㅠㅠ 흑흑...ㅜ
다음 글에는 수술 예약 후기로 오겠습니다.
다들 빠른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2024.10.14 - [일상 보관함] - 치루 수술 후기(수술 방법) - 2. 수술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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