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이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일 먼저 이전에 치핵으로 방문한적이 있던 동네병원을 찾아갔어요.
『병원을 방문하여 새우자세로 진료를 하였고, 치루(2개)를 판정 받았습니다.』
헉..ㅜㅜ 내가 치루라니...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시련을....ㅜㅠ
의사 왈) "치루는 약으로 되는게 아닙니다. 무조건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그냥 째는거랑 고무줄 묶는게 있습니다."
무조건 수술이라니,,,, 태어나서 지금까지 수술 한 번도 안해봐서 너무 무섭더라구요...ㅜㅜ
쉽게 설명해주신거 같은데 단어가 ㄷㄷㄷ,,,
집으로 돌아와 치루 수술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2가지가 있었습니다.
1. 절제술(째는거)
- 치루관을 따라 내괄약근을 절개해 치루관을 오픈하는 수술법
(괄약근 손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2. 세톤법(고무줄)
- 치루관의 외구에서 내구로 연결된 세톤을 묶어 치루가 서서히 잘라지면서 치유
(괄약근 손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1곳만 가지 않고 2곳을 더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한 3곳 전부 치루라고 판정받았고, 아래와 같이 수술 및 입원에 대해 안내받았습니다.
순
|
병원
|
수술 방법
|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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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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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
|
절제술로 수술, 입원 1박 2일, 수술 후 일상생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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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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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지역병원
|
세톤법으로 수술, 입원 2박 3일, 수술 후 일상생활 가능
|
O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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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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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톤법으로 수술, 입원 2박 3일, 수술 후 일상생활 가능
|
X
|
저는 치루가 2개라 절제술보다 세톤법이 더 좋을 것 같아 동네병원을 제외하였습니다.
큰병원은 수술 후 1주일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거리가 너무 멀이 제외하였습니다.
지역병원은 집에서 30분 거리이고, 수술 후 왔다갔다 하는게 편할 것 같아서
지역병원으로 예약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수술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일정이 가득가득하였습니다.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 전 검사(초음파, 괄약근, 피, 심전도 검사 등)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술한다는 마음에 심란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수술후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다들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2024.10.15 - [일상 보관함] - 치루 수술 후기(대망의 수술날) - 3. 수술 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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